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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ch/CSS

포토샵 폰트와 웹폰트 차이 해결법 - font-smoothing: antialiased; 로 부드럽게 처리 (Fixing Font Rendering Differences Between PSD and Webfonts with font-smoothing: antialiased)

by newstar_ 2025. 4. 17.

 

웹사이트에 웹폰트를 적용하다 보면, 같은 소스와 폰트를 사용했음에도 브라우저마다 텍스트가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일반 사용자들은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, 웹디자이너나 퍼블리셔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이러한 부분이 느껴지게 됩니다.

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CSS 안티앨리어싱(Antialiasing) 기법과 함께, 실제로 주의해야 할 점들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.

1. 포토샵 PSD vs 웹폰트 - 왜 차이가 발생할까요?

웹 사이트 디자인 및 퍼블리싱 작업을 하다보면 포토샵(Photoshop)에서 작업한 디자인(psd 파일)의 폰트 느낌과, 실제 웹사이트에서 웹폰트가 렌더링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자주 체감하게 됩니다.
포토샵에서 표현된 부드러운 폰트 느낌이 실제 브라우저 환경에서 렌더링될 때 굵거나 뭉개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그 중 하나입니다.

이는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마다 폰트 렌더링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특히 Windows에서는 GDI 기반 렌더링, macOS에서는 CoreText 또는 Quartz 기반 렌더링을 사용하며, 이 차이로 인해 PSD 파일과 웹에서의 폰트 느낌이 다르게 표현됩니다.

 

 

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?

2. font-smoothing: antialiased;로 더 부드럽게 표현하기

이럴 때는 font-smoothing: antialiased; 속성을 이용해 폰트 안티앨리어싱(Antialiasing) 속성을 CSS로 적용해보는 것이 가장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.
font-smoothing: antialiased;는 텍스트 가장자리를 더 부드럽게 렌더링해주는 효과를 줍니다.

/* 폰트 안티앨리어싱 */
-webkit-font-smoothing: antialiased;
-moz-osx-font-smoothing: grayscale;

See the Pen Untitled by newstar (@newstar_) on CodePen.

 

 

이 속성은 Mac에서 특히 효과가 좋으며, 위 코드펜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포토샵의 미세한 텍스트 부드러움과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
다만 벤더 프리픽스 -webkit- 이 사용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듯이 이 속성은 CSS 표준은 아니며, 브라우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 

3. 웹디자인 시 주의할 점 – 왜 실제 웹은 다르게 보일까?

많은 디자이너들이 Photoshop, Figma, Sketch 등에서 폰트를 디자인한 후, 그대로 웹에 적용했을 때 달라 보인다고 느낍니다.
그 이유는 간단합니다.

  • 디자인 툴은 이미지 기반 렌더링으로 최종 결과물을 표현
  • 실제 웹에서는 운영체제, 브라우저, 렌더링 엔진에 따라 폰트가 동적으로 그려짐
  • 특히 Windows vs Mac의 폰트 렌더링 차이가 크며, 안티앨리어싱 적용 여부도 다름

이 차이로 인해 디자이너가 본 시안과 실제 결과물 간에 미묘한 두께, 흐릿함, 색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.

4. SVG 폰트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?

일부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SVG 폰트를 사용하면 렌더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.
SVG는 벡터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품질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지만,

  • 파일 용량이 큼
  • 적용 방식의 복잡성
  •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

등의 이유로 일반적인 웹 페이지에는 추천되지 않는 편입니다.

5. Font Smoothing은 항상 좋은가요?

최근에는 -webkit-font-smoothing 같은 속성을 기본값으로 body에 적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:

body {
  -webkit-font-smoothing: antialiased;
  -moz-osx-font-smoothing: grayscale;
}

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:

  • 표준 속성이 아니며, 일부 브라우저/운영체제에서만 작동
  • 특히 Mac에서 어두운 배경에 텍스트가 있을 때 더 부드럽게 보이도록 해주는 정도
  • Windows 등에서는 효과가 없거나, 오히려 텍스트가 흐리게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
  • MDN 및 일부 전문가들은 생산 환경에서는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

6. 결론 – 언제, 어떻게 써야 할까요?

상황 권장 여부
Mac에서 어두운 배경에 얇은 폰트를 쓸 때 -webkit-font-smoothing 사용 고려
전체 사이트에 일괄 적용 ⚠️ 사용자 환경에 따라 흐릿해질 수 있음
Windows 대응까지 고려한 일관된 품질 유지 font-weight 조절이 더 바람직

추천 대안:
원하는 느낌의 폰트 두께를 얻고 싶을 경우, 안티앨리어싱 속성보다는 font-weight를 조정하는 것이 브라우저 간 일관성에 더 유리합니다.

 

 

마무리하며

폰트 렌더링 이슈는 정답이 없는 문제에 가깝습니다.
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CSS 속성과 원리를 잘 이해하고,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적용하면 보다 완성도 높은 UI 표현이 가능해집니다.

/* 신중하게 적용할 예시 */
body {
  -webkit-font-smoothing: antialiased;
  -moz-osx-font-smoothing: grayscale;
}

폰트 품질이 중요하거나, 디자인 시안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고 싶은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
참고자료